1. 자료구조
1) 자료구조란?
data가 있을 때, 이를 저장할 저장공간과 읽기, 쓰기, 삽입, 삭제, 탐색 등 data를 다룰 수 있는 연산이 필요하다.
이 저장공간과 연산을 통틀어 우리는 자료구조라고 부른다.
2) 자료구조의 예
▶변수(variable)
a = 1
print(a)
위 코드에서 첫째줄에는 a에 5가 들어있는 객체의 주소를 입력하는 쓰기 연산이 사용되었으며, print(a)에는 a에 쓰인 data를 읽는 읽기 연산이 사용되었다. 이처럼 변수도 자료구조의 간단한 예 중 하나이다.
▶배열(array) / 리스트(list)
A[9,1,-7,2]
위와 같은 배열에서 각 배열의 자리에 각 숫자가 들어있는 주소가 입력되는 쓰기 연산이 사용되었고 이를 출력한다면 읽기 연산이 사용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삽입, 삭제 연산도 아래와 같이 사용될 수 있다.
A. append(-1)
A. pop()
첫째줄을 통해 배열 A의 가장 끝에 -1이 추가되며 두번째 줄을 통해 가장 뒤에 있는 값이 삭제되는 연산이 작동한다.
2. 알고리즘(Algorithm)
1) 알고리즘이란?
입력된 데이터를 가지고 유한한 횟수의 연산을 통해 정답을 찾아 출력하는 것을 알고리즘이라고 한다.
2) 알고리즘 이름의 유래
알고리즘은 9세기 Algebra에 능했던 수학자인 Al-Khwarizmi(알콰리즈미)의 이름이 라틴화되면서 Algorismus와 Arithmos가 합쳐지면서 만들어진 표현이라고 알려져 있다.
3) 최대공약수 찾기
8과 12의 최대공약수를 찾아보자. 수학을 전공한 나로서는 4라는 답이 보자마자 툭 하고 튀어나오지만, 숫자가 커질 수록 바로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수가 매우 커졌을 때 최대공약수를 찾는 방법으로는 학부 때 정수론의 유클리드 호제법을 배웠다. 이를 알고리즘을 통해 컴퓨터로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자.
우선 유클리드 호제법이란 큰 수에서 작은 수를 빼면 ( 혹은 나누면 //나누는 것은 빼는 것의 반복이라 볼 수 있다) 큰수-작은수의 값과 작은수의 최대공약수는 (혹은 나눈 수와 나머지의 최대공약수는 ) 처음 두 수의 최대공약수와 같다는 것을 이용한 방법이다.
이를 코드화 하면 아래처럼 표현할 수 있다.
gcd(a,b) ;
while a!=0 and b!=0 ;
if a>b ; a = a-b
else ; b = b-a
return a+b
위 코드를 해석해보자면, 우선 a와 b가 둘 중 하나라도 0이 되면 해당 연산이 끝나므로 while 구문이 작동하는 조건으로 반드시 두 수 모두 0이 아니라는 조건은 필수적이다. 이 코드가 반복되다가 두 수 중 하나라도 0이 되면 그 때 0이 아닌 수가 최대공약수가 되므로 a+b 가 최대공약수가 된다. ( 이 때 a와 b 중 어떤 수가 최대공약수로 산출될 지 알 수 없으며, 두 수 중 하나는 0이므로 최대공약수의 값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하고 0이 아닌 수(최대공약수)가 나오게 되므로 문제는 없다.)
하지만 위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gcd(2,100)을 구하기 위해 a=2, b=100 을 입력한다고 하자.
그럴 경우에 while 반복 구문이 1회 작동하면 a=2, b=98 / 2회 작동하면 a=2, b=96이 되고 이 과정을 50회 반복해야 겨우 b가 a보다 작아져 0이 되어 a+b=2라는 결과를 얻게 된다.
이러한 예처럼 큰 수와 작은 수의 차이가 커서 큰 수에서 작은 수를 뺀 값이 작은 수보다 클 때 비효율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 여기서 크다는 표현은 다소 기준이 모호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a-b|>min{a,b}인 경우에 차이가 크다고 보겠다.)
따라서 최대공약수를 구하는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고안해보자.
gcd(a,b) ;
while a!=0 and b!=0 ;
if a>b ; a = a%b
else ; b = b%a
return a+b
첫번째 코드와 두번째 코드의 차이점은 빼기를 사용했냐, 나눗셈의 나머지를 사용했냐의 차이이다. 나눗셈을 하게 되면 첫번째 코드의 비효율적인 상황에서의 반복을 줄일 수 있다.
유클리드 호제법에 대해 처음 소개하는 부분에서 언급했듯이 큰 수에서 작은 수를 반복적으로 빼는 방식과 큰 수를 작은 수로 나누는 방식은 0과 양의 정수에 한해서 같은 맥락이다. ( 뺄셈을 할 때는 음수가 될 때까지 반복해서 빼지 않고, 나눗셈을 할 때는 1보다 작아지는 유리수가 되는 상황은 고려하지 않는다. )
따라서 뺄셈을 사용하는 것과 나눗셈의 나머지를 사용하는 것은 같은 맥락을 가지고 같은 결과값을 주지만, 그 사이의 효율은 후자가 훨씬 좋다.
본 게시글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컴전학부의 신찬수 교수님의 유튜브 강의를 보고 학습한 내용을 작성한 학습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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